“메뉴 사진 좀 찍어야 하는데, 얼마나 드나요?”

사장님들한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예요. 그런데 검색해보면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감을 잡기가 어렵죠. 3만 5천원이라는 곳도 있고, 40만원이라는 곳도 있고.

이 글에서는 2026년 기준으로 음식사진 촬영 비용의 실제 시세를 방법별로 정리합니다. 견적 받기 전에 한 번 읽어두면 바가지 쓸 일은 없을 거예요.


프리랜서 사진작가 (크몽 기준)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에요. 크몽 같은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음식사진 촬영을 검색하면 다양한 가격대의 작가를 찾을 수 있어요.

패키지메뉴 수촬영 시간가격
기본1개60분35,000원
디럭스7개120분200,000원
프리미엄12개150분300,000원
누끼 단품1개22,000원~
푸드스타일링 포함1개165,000원~

메뉴 1개만 찍는다면 3만 5천원 정도로 시작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배달앱에 올릴 메뉴가 보통 5–10개는 되니까, 현실적으로는 20~30만원 정도를 잡아야 해요.

푸드스타일링까지 포함하면 메뉴당 16만원 이상으로 올라가요. 퀄리티 차이는 확실하지만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에요.

참고: 크몽 음식사진 서비스


출장 스튜디오 / 촬영 대행 업체

사장님이 직접 작가를 찾고 소통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출장 스튜디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매장에 직접 와서 촬영하고, 보정까지 해서 파일을 넘겨줘요.

규모가격
3메뉴 이하160,000원
5메뉴 이상200,000원~

프리랜서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에요. 대신 일정 조율, 촬영, 보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니까 소통 비용은 줄어들어요.

참고: 키위미디어 음식사진 촬영


전문 작가 (스냅퍼 기준)

더 높은 퀄리티를 원한다면 전문 푸드 사진작가를 섭외할 수 있어요.

유형가격
기본 음식 촬영 (2시간)200,000원~
전문 작가400,000원~
출장 매장홍보 촬영150,000원~
플레이팅 전문 (컷당)25,000원~

전문 작가의 경우 컷당 2만 5천원에서 시작하지만, 촬영 세팅과 시간을 고려하면 한 번에 20~40만원은 나와요. 브랜딩이 중요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투자할 만하지만, 동네 분식집이나 치킨집 사장님한테는 현실적이지 않은 가격이에요.

참고: 스냅퍼 음식 촬영 갤러리


직접 촬영 (스마트폰)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직접 찍는 방법도 있어요.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기본적인 팁만 지키면 쓸 만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항목비용
스마트폰 (이미 보유)0원
미니 조명 (선택)15,000~50,000원
배경지/소품 (선택)10,000~30,000원

장비 비용은 거의 0원에 가까워요. 하지만 시간이 곧 비용이에요. 한 메뉴 찍는 데 세팅부터 보정까지 30분~1시간이 걸리고, 메뉴가 10개면 하루가 통째로 날아가요. 사장님이 직접 찍으면 그 시간에 장사를 못 하는 셈이죠.

그리고 배민이나 요기요의 심사 기준을 모르고 찍으면 반려될 수도 있어요. 규격에 맞추는 것도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요.


AI 메뉴사진 서비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음식사진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어요. 사진을 직접 찍거나 기존 사진을 보내면, AI가 배달앱에 맞는 사이즈와 품질로 변환해주는 방식이에요.

가격대는 서비스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메뉴 1개 기준 1~3만원 수준으로 프리랜서 촬영보다 저렴한 편이에요. 메뉴 수가 많을수록 단가가 낮아지는 구조가 대부분이고요.

장점은 속도예요. 촬영 예약을 잡고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결과물을 받을 수 있어요. 반면에 실제 촬영이 아니다 보니 “우리 가게만의 분위기”를 담기는 어려울 수 있고, 품질도 서비스마다 차이가 있어요.

아직 시장이 초기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지는 않지만, 촬영 비용이 부담되는 사장님이라면 한번 살펴볼 만한 선택지예요.


쿠팡이츠 무료 촬영

하나 알아두면 좋은 게, 쿠팡이츠는 입점 시 무료 촬영 서비스를 제공해요. 가입 후 3일 이내에 촬영하면 무료이고, 4일 이후에는 15만원(VAT 별도)이에요.

다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쿠팡이츠에서 촬영한 사진의 저작권은 쿠팡이츠에 있어서, 배민이나 요기요 등 다른 배달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요. 쿠팡이츠 전용 사진인 셈이죠.


비용만 보면 안 되는 이유

가격표만 놓고 보면 “직접 찍는 게 당연히 싸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비용이 꽤 있어요.

소통 비용: 프리랜서든 업체든, 견적 요청하고 일정 잡고 원하는 스타일 설명하고 수정 요청하는 데 시간이 들어요. 메뉴가 바뀔 때마다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하고요.

대기 시간: 촬영 예약부터 최종 파일 받기까지 보통 1~2주. 급하게 메뉴를 추가해야 할 때 이 대기 시간이 발목을 잡아요.

재촬영 비용: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들면? 추가 비용이 들거나, 같은 과정을 처음부터 반복해야 해요.

교통비 등 부대비용: 출장 촬영의 경우 교통비, 주차비가 별도인 경우가 많아요.

결국 “촬영 비용”은 단순히 금액만이 아니라, 시간과 에너지까지 포함해서 봐야 해요. 다음 글에서 각 방법의 장단점을 더 꼼꼼하게 비교해볼게요.


참고 자료

  1. 크몽 음식사진 서비스
  2. 크몽 컨셉 촬영
  3. 키위미디어 음식사진 촬영
  4. 스냅퍼 음식 촬영 갤러리
  5. 쿠팡이츠 사장님 FAQ